블로그 이미지
키보드를 두드리며 손가락 권법을 연구하는 권법 연구가
권법연구가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아이패드? 난 실패한다에 건다.

2010/02/08 11:14 | Posted by 권법연구가
아이패드?

실패한다에 건다.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성공할 없다.

 

먼저, 타블렛 PC 유용하다는 전제를 깔겠다. 내가 서브로 쓰고 있는 PC X41T. 5 전에 나온 오래된 타블렛 PC이지만, 이곳 저곳에서 낙서하고, 서핑하고, 만화보고, 영화보는데는 여전히 유용하다. 다음에 새로 노트북을 구매하더라도 타블렛 PC 것이다. 물론, 아이패드 처럼 가볍고, 예쁘고, 밧데리도 오래가는 쌈박한 놈으로다가..

 



x41 : 모니터 회전이 되어서, 아래에서처럼 타블렛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타블렛 PC 좋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아이패드는 특유의 패쇄성으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

일단 사용이 불편하다. 웹표준은 고사하고, 온갖 액티브엑스로 떡칠을 해야 살아남는 우리나라의 밀림과 같은 웹환경상, 아이패드의 사파리는 그대로 동물원의 구경꾼 이상은 되지 않는다. 은행도 사용 불가, 관공서도 사용 불가, 카드사도 사용불가, 인터넷 쇼핑몰도 사용 불가.  포털에서 메일과 신문 읽는 용도로만 쓰면 모를까. 그대로는 한계다. 게다가 플래시도 지원하지 않는다니.. 어이쿠..

 

아이패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역시 우리나라에서 강점이 없다. 우리는 컴퓨터를 사면, 소프트웨어는 평생 무료!!! 라는 개념이 무척 강한 사람들이다. 개인이 주고 소프트웨어 사는 일에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기에, 아이 패드의 강점으로 인식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는 쓰잘데기 없는 과소비일 따름이다. 

 

타블렛 PC 전화기 또는 MP3 환경과는 다를 밖에 없다. LCD 패널과 보드의 조합만으로 손쉽게 만들 있기에 무수한 아류 제작사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벌써 중국에서는 짝퉁이 등장했다.) 경쟁이 치열하면, 제품은 좋아지고, 가격은  낮아진다. 디자인은 아이패드처럼 예뻐질 것이고, 아이패드의 다른 강점들은 경쟁자들의 진보에 따라 희석되어질 것이다.  경쟁자들은 MS 플랫폼(윈도우) 그대로 차용할 이기에 기존에 나와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있게 된다.

 

나는 잡스 형님의 철학을 이해한다. 단순한 기기 조작법. 예쁜 디자인. 쉬운 소프트웨어 등등. 복잡한 기술을 쉬운 환경과  예쁜 디자인 뒤로 숨기는 분의 통치(?) 철학과 실력에 감탄한다. 그렇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운영하는 시스템이 폐쇄적이어야 하며, 모든 소프트웨어 관련 기기 등은 일정부분 중앙 통제를 받아야 한다. 문득 애플이 16bit 컴퓨터 시장에서 참패했던 80년대 후반 상황이 오버랩된다.

 

16비트 컴퓨터에서 애플의 아성은 대단했다. 당시,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는 애플을 따라 잡을 없을 같았다.  그렇지만 웬걸. 결국 애플은 IBM. 정확히 말하면 개방시스템을 채택한 IBM 호환 PC 진영에 참패를 당하게 된다. 이유는 간단했다. 애플 컴퓨터는 폐쇄적이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 하나 마저도 손쉽게 교체가 불가능했던  애플컴퓨터에 비해,  (지금도 그렇지만) IBM 호환 컴퓨터는 드라이브는 물론, 케이스 전체와 메모리, 메인보드, 심지어는 CPU 까지 마음대로, 주머니 사정대로 교체해 나갈 있다.

 

비단 16비트 컴퓨터 뿐만 아니다. 지금보다 살이 많이 찌셨던 90년대 초반 잡스형님이 야심차게 들고 나왔던 맥킨토시.  역시, 폐쇄적인 시스템으로 인해, 수많은 매니아만 양산하고 결국 시장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덕분에 잡스형님은 자신 이 만든 회사에서 쫒겨나야 했다. ( 년이나 야인으로 생활하다가 회사가 위기에 처하자, 구원투수로 등장하게 불과 얼마 전이. 투수로 등장했지만 다들 알다시피, 아이팟으로 이닝 막아 냈을 아니라, 아이폰으로 홈런까지 날렸고)

 

나야 실패를 장담하지만, 성공을 호언하는 사람도 많다. 그렇지만 가만 둘러 보면, 성공을 장담하는 사람들은 아이패드의  성공을 확신하는 것이 아니라, 타블렛 PC 성공을 기대하는 것처럼 보인다. PC 들고 다니며 신문을 읽거나, 쇼파에 기대어 손에 들고 있는 PC 서핑을 하거나, 누워서 영화를 보는 일은 아이패드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니라, 타블렛  PC이기에 가능한 일들이다. 앞서도 말했지만, 타블렛 PC 정말 유용한 부분이 많다. 그렇지만 아이패드는 타블렛 PC의 전체가 아니다. 그저 부분일 따름이다.

 

중언부언 했지만, 결론은 그거다. 아이패드는 실패한다는 것! 
그 원인은 소프트웨어적인 폐쇄성(only 사파리의 한계)과 하드웨어 적인 폐쇄성 때문이라는 것!
그 근거는, 과거 애플의 실패 사례에서 찾아 볼 수 있다는 것!
아이패드의 실패에 내 오른손 마우스 패드와 x41t를 걸겠다.
( .... 잡스 형님도 같이 걸어 주실려나? -.- )

TRACKBACK | http://chakhannews.com/trackback/86 관련글 쓰기

Comment

  1. 성진 2010/02/09 02:17

    에.. 저기.. 그냥 지나가다 한 말씀 드려요.. 우리나라의 밀림과 같은 웹환경이 얼마나 갈까요? 은행들은 속속 아이폰앱등을 내놓고 있고, 슬슬 액티브x 없이 결재되는 사이트도 늘어가고 있고, 관공서 중에서도 국세청은 자바 기술을 이용해서 액티브x 없이 연말정산 서비스를 제공한 걸요. 지금이야 밀림 같다 할 지 모르겠지만,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심비안등의 모바일 환경을 계속 나 몰라라 할 수도 없지 않겠어요? 아니 뭐 그냥 그렇다구요. :) 아이패드가 망할지 안 망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근거로 드신 이야기는 좀....

    • BlogIcon 권법연구가 2010/02/09 09:58

      말씀하신대로, 그런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네요. ^^

    • 지나가다 2010/02/09 17:52

      액티브x야 우리나라만큼 사용하는 국가는 드물다지만 플래시는 다르죠. 경쟁자인 넷북이나 울트라씬은 플래시, 액티브x는 기본 지원에 pc에서 가능한건 대부분 가능합니다만 아이패드는 그저 아이팟터치가 커진 것에 불과합니다.

  2. 공감 2010/04/05 00:50

    아이패드는 실패 할수밖에 없습니다.
    애플은 시장에 후발주자로 항상 들어가서 혁신을 통한 제품출시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아이팟(대용량mp3)와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이런점으로 볼떄 이아폰이나 아이패드는 2년에서~3년후에는 시장에서 아예 없어질것으로 생각됩니다.아마 그자리는 넷북과 전화와 문자 기능에 충실한 디자인 좋은 휴대전화 회사가 남겠죠..

  3. 지나가다가 2010/05/26 13:58

    아직판단이 이르지만 5월말이 된 현재 아이패드는 실패보단, 성공쪽에 더 기운것 같군요. 저 역시 미리사서 쓰고있지만, 오히려 무거운 데스크탑OS기반의 타블렛PC의 종말이 보이는군요, HP의 슬레이트 프로젝트가 무산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이패드류의 모바일OS를 탑재한 패드가 대세가 되고있습니다.

  4. BlogIcon 공감 2010/06/17 23:07

    저도 공감합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모두 페쇠정책입니다..

    예를 들어보겟습니다..아이팟.나노 초창기에 mp3시장에서 간편한 인터페이스 와 디자인때문에 성공햇습니다.. 하지만 페쇄적인 정책인 아이튠즈때문에 mp3를 넣고 빼는게 불편하고 가격이 타기기에비해 비쌋습니다.. 그리하여 중국산 짝퉁에 물려줘야햇습니다.. 그래서 나온게 아이팟 입니다..

    따라올수없을정도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현제 아이폰의 시초가되기도 했습니다.
    이제mp3에서는 위기는 있엇지만 어느정도 자리는 잡읏듯합니다. 그만큼에 어플과
    소프트웨어를 만들만한 기업이 없기때문에요..

    하지만 아이폰,아이패드는 다릅니다..이미 안드로이드가 오픈소스기반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현제는 아이폰이 어플들이 더많지만.. 휴대폰의선택의 폭이 좁다는것과
    페쇠적인 정책으로는 삼성이나 기타기업에서 앞지르기 힘들것같습니다..

    저도 현제 아이폰쓰고잇지만 아이폰4까지만 쓰고 안드로이드로 갈생각입니다.
    아마 그때쯤이면 안드로이드가 대세이겟지요..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