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다냐?
다음 웹 인사이드에 들어갔다가 잠깐 눈을 의심했다.
다음 웹 인사이드에
엠파스의 창업 사이트가 등록되어 있다니.

아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다음 웹 인사이드는 다음(daum)에서 제공하는 무료 로그 사이트다. 구글의 Analytics 를 베꼈다는 비판도 있지만,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기업인 다음(daum)에서 국내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칭찬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서비스다. 그런데 그곳에 엠파스의 사이트 하나가 급등 사이트로 표시 되어 있었다. 다음의 자회사 사이트가 그곳에 표시되어도 이상할 판에, 다른 업체의 사이트라니? 그것도 굴지의 sk의 자회사.. 엠파스가?

엠파스에서 다음의 무료 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 로그 정보란, 우리집 깊은 곳에 짱 박아 둔 쌀독의 쌀알 숫자와 같은 거다. 그 집안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사정을 깡그리 알 수 있는 감시 카메라 같은 것이기도 하다. 엠파스의 창업 사이트에 몇 명이 오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머무르는지, 어떤 페이지를 뒤적이는지 다음 관계자에게 실시간으로 보고를 해 주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렇게 막중한 정보인데, 왜 왜 엠파스 창업 사이트는 다음에 그걸 퍼주고 있는 것일까?
의아해서, 잠깐 생각을 해 보니..
1. 하청 사이트?
엠파스 창업 사이트는 엠파스의 하청 사이트이지 않을까? 직영으로 준 하청 사이트.. 라면, 그래도 저러지 않을 듯 싶기에, 하청에 재하청.. 전세로 치면… 전전세.. 정도.. 이지 않을까? 그렇다면.. 저럴 수도 있을 듯 하고… 뭐.. 개념 없는 개발자나 기획자가, 되나, 안되나.. 심심해서 넣어 봤을 수도.. -.-;
2. 제휴 협력?
엠파스 창업 사이트와 다음의 제휴 협력? 말이 안 되는 일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적과의 동침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기에, 네이버에 대항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그냥 한번 붙여 본 것일 수도.. 그런데 왜? 엠파스 창업과 다음의 웹인사이드인거지? 차라리 다음의 에드클릭스를 붙이는 것은 어떨는지? -.-
3. 엠파스의 허허실실 전략?
식량이 바닥난 곳간을 보여주어 적이 쳐들어 오면, 그런 적을 기다렸다가 재 역공하는 것은 손자병법 이래로 수 많은 전략가들이 써 먹은 허허실실 전략이었다. 엠파스도 그런 것일까? 다음이 쳐들어 오기를 기다렸다가, 공격할 마음으로 곳간을 보여주는 것일까? 그런데.. 말이다.. 다음에서는 어떻게 쳐들어가야 하는 것인가? 어디를? 어떻게? 엠파스는 어떻게 역공을 하고? -.-;.. (진지하게 받아들이시지 말기를.. 뭐.. 나름의 개그다.)
4. 다음의 범죄행위?
다음이 일방적으로 웹인사이드 사이트에 엠파스를 표시.. 한 것
… 일 수도 있나? 당연히 없겠지? -.,-
5. 대인(大人)의 마음?
로그 같은 것에 신경 쓰지 않는.. 엠파스가 가진 대인(大人)의 마음이.. 다음 인사이드 이용하게 만든 것 일수도 있을까? 그냥.. 볼테면 봐라. 보여줄 것도 없다. 허허허!~... 뭐.. 그런 마음으로.. 1원이라도 비용을 아끼자는 생각으로.. 연결했을 수도 있겠지.. 허허허~~
뭐가 되었던 간에.. 글세.. 평범한 내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구석이 있다. 물론 여기 저기 자료들을 통하면 엠파스의 대충의 트래픽이야 나오겠지만, 그래서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저건.. 너무 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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